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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6 15:24
2017년 하반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무행정실무실습(5일) 참가 후기-오민재(4학년)
 글쓴이 : 약학대학
조회 : 37  

심평원실무실습(약무행정실무실습) 후기

4학년 오민재

 

저는 다소 건조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습과정(5) 동안 실제로 어떤 내용을 배웠고, 전반적인 실습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위주로 실습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학우분들께서 실습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날:
첫째 날은 먼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서울사무소에 모인 뒤, 강원도 원주에 있는 심평원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건물에 도착하면 다 같이 모인 장소에서 간단한 자기소개 시간을 갖는데, 이 때 본인을 약으로 간단히 설명하라는 진행자 선생님의 주문이 있기 때문에 실습에 참석하실 분들은 미리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심평원 각 부서에서 하는 역할을 간략히 설명해주신 뒤 점심식사 후 본격적으로 심평원 건물 견학을 했습니다. 첫째 날 견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은 서울-원주를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보내기 때문에 크게 부담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지막 날 까지 예정된 수업은 서초에 있는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오전과 오후 파트를 나눠서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시는 약사 출신의 여러 교수님들께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둘째 날 오전수업은 4학년 전공과목인 보건사회약학 내용과 거의 동일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를 기대했던 분들은 다소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후수업은 약대에서 들어본 내용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생물의약품과 표적치료제, 임상논문연구)의 내용들로 진행되며 교수님께서도 매우 잘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집중해서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셋째 날: 셋째 날 오전수업은 DUR과 복약지도에 대해 진행되었는데, 수업을 듣는 내내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실제 처방전을 주시고 뭐가 잘못되어 있는지 찾아내라고 하셨는데, 그 곳에 모여있던 수 많은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도 처방전을 해석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후 교수님께서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설명해주셨을 때, 내가 학교에서 배운 지식들이 이렇게 다 뿔뿔이 흩어져 있구나, 앞으로 진짜 더 많이 공부해야겠구나, 지금까지 쉽게 봤던 복약지도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들이 계속 머리를 맴돌았습니다. 이 수업 하나를 듣기 위해서라도 이 실습에 신청해도 되겠다 싶을 만큼 충격적인 수업이었습니다. 반면 오후수업은 초반에는 둘째 날 오전수업에 이어서 같은 내용이 진행되다가, 교수님께서 식약처에서 근무하셨을 때 맡으셨던 일들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졌습니다. 해당 교수님께서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셨기 때문에, 식약처 등에서 약사가 하는 업무에 대해 궁금한 학생들은 이 시간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넷째 날: 넷째 날 오전수업은 실제 심평원 약제부에 근무하시는 두 분의 약사님들께서 오셔서 각각 반씩 나눠서 수업을 진행하셨는데, 각각 신약등재절차와 약제급여기준 등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이 두 가지 수업 또한 4학년 보건사회약학 내용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후수업에는 건강보험 약제비 관리제도에 대한 내용이 진행되는데, 강의하시는 교수님께서 실제 담당부서의 장으로 근무하셨던 분이셨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단순히 글로 읽었던 내용들이 실제로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진행되었는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매우 재미있게 수업해주셔서 더욱 잘 와 닿았습니다.

 

마지막 날: 마지막 날 수업은 넷째 날 오후수업과 동일한 교수님께서 오전/오후수업을 다 진행하셨었습니다. 오전수업에서는 건강보험에서의 마약류 청구 및 관리를, 오후수업에서는 노인주의 의약품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주셨는데, 다소 딱딱한 내용일 수 있지만 교수님께서 설명을 매우 잘 해 주셔서 크게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이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 DUR이 얼마나 잘 만들어진 시스템인지, 실제 필드에서는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후기: 총 실습기간이 5일 밖에 되지 않아 심평원에서 약사가 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실습해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실제 필드에서 약사가 어떤 일들을 하는지, 얼마나 지식을 많이 필요로 하는 업무를 하는지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운 실습이었습니다. 비단 심평원에 근무하고 싶지 않더라도, 앞으로 약사로서 직능을 수행할 학우분들께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참석해보기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이러한 유익한 실습을 준비해주신 교수님 및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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