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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추계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참가후기-이지선학생

  • 작성자 약학대학
  • 작성일 2016.11.15
  • 조회 2476

2016 추계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참가후기

 

20123778 이지선

 

일자: 2016114()

장소: 성균관대학교 명륜 캠퍼스 600주년기념관

 

5학년 2학기도 1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마침 보건사회관련 학회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보통 이런 학회는 석사, 박사과정 학생들이나 교수님들이 참여하시는데 약대생의 신분으로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 있었다. 심포지엄 1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약 산업 및 약국의 변화전망과 대응전략이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 및 각 분야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앞으로의 제약 및 약국 경영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첫째로, 정보 혁명, 즉 방대한 정보들이 접근가능해지면서 약국에서는 클라우드 system이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환자 개인 병력, 검진 내역 조회 등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금도 시행되고 있는 팜 케어와 같이 약국의 보유재고까지 확인 가능할 수 있다. 3D Printing 분야도 입원 특수 환자를 상대로 차츰 도입될 것이라 예상되고 약국가에서도 단순 조제보다는 판단을 해 줄 수 있는 약사 서비스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 전망된다. 이런 빅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면 충분한 장점이 있지만 외국과 비교 시 개인정보보호법이 매우 강한 우리나라의 경우 장애가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개인정보보호법의 경우 기준이 우선 매우 모호하고 100% 확신할 수 있느냐를 묻는다. 더욱이 이에 대한 형사 처벌과 책임이 크기 때문에 보수적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경기를 예로 드셨는데 이런 외부자극에 의해 크게 반응하는 우리나라의 정서 상, 단순한 법의 변화로만 바뀔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약사들이 꾸준히 소통하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두 번째로는 인공지능의 도입이다. 인공지능이 약사의 직능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문헌조사의 경우, 인공지능을 쓰지 않을 때 1년 이상 걸린다. 인공지능의 도입은 앞으로 막을 수는 없는 흐름이고 인공지능으로 데이터를 정교하게 하거나 원하는 데이터를 찾는 곳에 유용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4차 혁명이라고 칭할 만큼 큰 변화의 흐름이 예상되므로 미래의 흐름에 맞게, 또 사회가 요구하는 약사가 될 수 있게끔 나 스스로 무단한 노력을 해야겠다고 느낀다. 학회 참석 후 검색을 하던 중 당일의 학회 내용이 온라인 기사로 게재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논의 되어지는 내용들이 언론을 통해서도 쉽게 전해졌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학회 참여 기회를 주신 김성옥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http://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178464&table=article&category=E